강호성 CJ ENM 대표 "글로벌 확장·콘텐츠 초격차로 혁신성장"

지난해 5월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강호성 CJ ENM 대표.
지난해 5월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강호성 CJ ENM 대표.

CJ ENM이 초격차 콘텐츠 제작 역량 확보·글로벌 영토 확장·디지털 플랫폼 강화 등으로 혁신성장을 도모한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콘텐츠 글로벌화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글로벌 팬덤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하기 위해 스튜디오드래곤과 미국 엔데버콘텐트를 비롯해 신설할 제2 스튜디오 등 국내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한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유통까지 자체 제작 생태계를 완성하고 우수 크리에이터 확보에 집중하는 등 트랜스미디어 활성화로 지식재산(IP) 가치를 극대화한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패션·리빙 중심 자체 브랜드 유통 채널 다각화로 브랜드 사업 성장에 집중하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내 넘버원 멀티 라이브 쇼핑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강 대표는 “CJ ENM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웰메이드 콘텐츠 IP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자체 브랜드 성장으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유기적 결합으로 '글로벌 넘버원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주 권익 강화도 추진한다. 정보 공개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을 강화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CJ ENM 책임을 다해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확립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