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신규 샘플 게임 '기가야(Gigaya)'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퍼즐 플랫포머 샘플 게임 기가야는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15명으로 구성된 유니티 기가야 개발팀 작품이다. 유니티의 여러 툴과 기능이 서로 연동돼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가야는 이번 GDC 2022에서 샘플 게임 프로젝트로 공개됐다. 크로스 플랫폼의 이식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URP)와 모듈형 캐릭터 컨트롤러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가야 팀은 한층 더 역동적인 게임 월드를 표현하기 위해 데칼, 셰이더 그래프, VFX 그래프, 포스트 프로세싱 효과 등의 기능을 사용했다. 또 게임 주인공의 조작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크립터블 오브젝트, 리지드바디 물리,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했다.
유니티 코어 엔지니어링 그룹과 함께 제작된 기가야는 유니티 데모로는 처음으로 완전한 제품 라이프 사이클을 거쳐 스팀에 무료 샘플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완성 후에는 더욱 많은 개발자가 제작 과정에서 팁을 얻어 갈 수 있도록 무료 공개할 계획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기가야는 게임 개발 기술 향상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게임 개발 과정에서 겪는 커뮤니케이션, 협력 어려움 또한 유니티만의 워크플로 솔루션 도입을 통해 혁신적으로 해소한 사례”라며 “기가야를 스팀에 출시함으로써 게임 개발자들에게 보다 더 도움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나아가 모든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