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재·부품·뿌리·바이오헬스케어 기업 R&D 원스톱 지원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다음달 29일까지 소재·부품·뿌리·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3차년도 연구·개발(R&D)대행 원스톱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 연구기관의 인력과 기술,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소재·부품·뿌리·바이오헬스케어산업 기업에 기술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상생의 협력 방안이다.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전남 소재·부품 중장기 발전대책 2030'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 일환이다. 코로나19와 불안정한 국제무역 정세 등의 영향으로 매출감소가 장기화되는 소재부품 기업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남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도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력 향상과 사업화를 위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매출과 일자리를 늘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1~2차년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는 본격추진을 위해 예산을 약 4배 이상 확대한 16억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소재·부품·뿌리·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영위 중소기업 중 전남에 본사, 지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유동국 원장은 “전남 소재·부품·뿌리·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업체 수와 생산액 등 양적 성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질적 성장은 둔화 추세에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더불어 밸류체인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