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창작물을 연재할 수 있는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가 공모전 참가와 동시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제19회 77페스티벌 웹소설 공모전을 역대 최대 규모 상금으로 4월 1일 개최한다.
77페스티벌 참여 작가는 쌓아올린 조회수에 따라 수익금을 가져갈 수 있다. 독자 조회 1회당 수익금이 누적되는 구조로 신인·인기 작가 차등 없이, 오리지널 독점 계약작 구분 없이 동일한 창작 수익금을 지급받게 된다.
조아라의 '독자 조회 1회당 작가 수익금 배분' 방식은 4월 1일 공모전 개최와 동시에 새롭게 적용되는 수익 분배 방식이다. 2008년부터 웹소설 오픈 플랫폼 최초로 독자 상호작용을 지수로 산정해 작품 수익금을 지급하며 해당 방식을 지난 18회에 걸쳐 개최한 77페스티벌에 적용해 왔다면 2022년 77페스티벌 부터는 창작자 저변 확대를 위해 새 수익 모델을 적용한다.
조아라는 새 수익 분배 방식을 적용한 77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하며 수익금을 상향해 독자 조회 1회당 최대 20원을 지급함과 동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마련했다. 대상 1억 원(1명), 최우수상 2천만 원(2명), 특별상 250만 원(4명) 등 총 1억 5천만 원의 상금을 작가에게 수여한다. 이와 함께 전자책 출판 기회를 제공하고 원작 스토리를 웹툰·게임으로 확장해 더 많은 콘텐츠 이용자들과 만나게 할 계획이다.
77페스티벌 수상작은 전문가의 평가를 배제하고 100% 독자의 호응도로 결정된다. 대부분의 웹소설 공모전이 내부 심사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것에 비해 77페스티벌은 독자의 작품 체류시간, 조회 수, 추천 수, 선호 작품 등록 수 등을 반영하여 책정한 지수의 총합 1위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구조이다.
77페스티벌 웹소설 공모전은 신인이나 현재 활동 중인 작가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조아라 노블레스 카테고리에서 신규 작품을 연재하면 된다. 공모전이 끝난 후에도 연재를 이어간다면 지속적인 수입이 가능하다.
이수희 조아라 대표는 “웹소설 작가에 대한 직업적 관심이 뜨거운 요즘 '글 쓰는 행위'에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해 수익 분배 방식부터 공모전을 재무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곳'이라는 창립이념에 충실하기 위해 보다 많은 이들이 글을 쓰고 유료 작품 연재의 기회를 열어두는 플랫폼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