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토스벤처스는 북미 지역 아시안 마켓 소비자직접거래(D2C) 플랫폼 '야미(Yami)'의 607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알토스벤처스와 발삼베이파트너스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기존 시리즈A 투자자인 JP모건과 GGV캐피털도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야미는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배달 시간 단축, 판매 품목 다양화, 판매자 지원 강화, 수요 증가 대응 위한 공급망 기술 확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야미는 아시아 지역 상품을 북미 고객에게 제공하는 회사다. 닥터자르트, CJ식품, 삼양, 롯데를 비롯한 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 4000여개 브랜드 약 26만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야미는 고객 맞춤형 개인화 제품 추천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강점이다. 또 공급자 및 판매자 제품 소싱과 재고 예측 기술을 갖췄다.
알렉스 주 야미 창업자 겸 대표는 “우리는 북미 전역의 소비자에게 약 10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제품을 선보인 전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 제품을 보다 쉽게 제공하기 위한 활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경찬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야미는 현재 북미에서 가장 큰 온라인 아시아 제품 판매자 중 하나”라며 “야미가 계속 성장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