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일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특별시로 주소를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송 전 대표는 인천시장 출신으로 인천에서만 5선에 성공한 정치인이다.

송 전 대표는 “우리 당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저도 그분들과 함께 당의 결정에 충실히 따를 것이다.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대나 전략공천은 제 머릿속에 없다”며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9일 20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당대표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