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39만원대 '1억 화소' 카메라폰 레드미노트11 출시

샤오미 레드미노트11 프로 5G
샤오미 레드미노트11 프로 5G

샤오미가 20일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노트11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샤오미는 레드미노트11 프로 5G와 레드미노트11 예약판매를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드미노트11 프로 5G는 39만9300원부터, 레드미노트11은 29만9200원이다.

레드미노트11 프로 5G는 후면에 1억800만화소 메인, 800만화소 초광각, 200만화소 접사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다. 6.67인치 화면에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5000㎃h로 67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695 칩셋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상부와 하부에 듀얼 슈퍼 리니어 스피커를 배치, 게임이나 비디오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기기 적합하다.

롱텀에벌루션(LTE) 버전으로 선보이는 레드미노트11은 6.43인치 화면에 후면 5000만화소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5000㎃h,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 버즈 3T 프로
샤오미 버즈 3T 프로

샤오미는 삼성전자 갤럭시A53 5G와 애플 아이폰SE 3세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국내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레드미노트11 시리즈 기본 구성품으로 초고속 충전기도 제공한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한국 시장에 레드미노트11 시리즈를 대체할 만한 제품군이 없다고 보고 출시를 결정했다”며 “삼성·애플의 프리미엄 전략과 달리 샤오미가 지속 유지해온 포지셔닝은 가성비(가격대비성능 비율)”라고 말했다.

샤오미 워치 S1 시리즈
샤오미 워치 S1 시리즈

샤오미는 프리미엄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신제품도 선보였다.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을 지원하는 샤오미 버즈 3T 프로는 16만6000원, 샤오미 워치 S1은 26만8000원, 샤오미 워치 S1 액티브는 22만8000원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