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6G·양자암호통신 표준화 활동 지원

과기정통부, AI·6G·양자암호통신 표준화 활동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양자암호통신 등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전문가 105명을 포함해 총 298명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에 대한 국제 표준화기구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미래통신·전파 142명, 방송·콘텐츠 37명, 블록체인·융합 62명, 차세대보안 24명, 소프트웨어·AI 26명, 장치 6명, 정책 1명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고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기구 활동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올해 한국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부문에서 세계 2위 연구반 의장단 확보국으로 부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과기정통부는 민간 ICT 분야 표준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39개의 표준화 포럼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능정보기술포럼', '미래양자융합포럼' 등 33개 표준화 포럼을 계속 지원한다. 특히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또는 디지털 기술 기반 산업혁신이 예상되는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6세대(6G) 이동통신 포럼', '오픈랜포럼', '도심항공교통(UAM) 포럼', '의료인공지능포럼' 등 6개 포럼을 신규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의 표준경쟁력 제고 및 시장 중심 표준 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내 기업 등이 참여하는 표준화 포럼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국제 사실표준화기구에 국내기술 182여건 표준을 제안했고 222건의 포럼표준을 개발해 71건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 정보통신 표준전문가들이 국제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기업의 표준화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