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술도녀)'과 '괴이'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시리즈'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술도녀' 주연 이선빈·정은지 배우, '괴이' 장건재 감독과 곽동연 배우는 5일 칸 시리즈 주요 행사 인터뷰, 핑크카펫 등 일정을 소화했다. 6일 오전 9시부터 '코리아 포커스' 공식 상영회로 무대인사와 작품 상영이 진행됐다.
'괴이'는 4월 첫 공개될 예정인 구교환·신현빈 주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다.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 드라마다. 외신은 미스테리 소재 특이점, 컴퓨터그래픽(CG)과 미장센 등 연출기법, K-콘텐츠 장르물 높아진 위상 등에 관심을 보였다.
'술도녀' 이선빈·정은지는 핑크카펫 행사에서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술도녀'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두 배우는 외신과 워맨스 장르 인기 비결, 한국 술자리 문화 소개, 작품 해석 등 인터뷰를 진행했다.
티빙 관계자는 “칸 시리즈에서 세 여자 음주와 우정을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그려낸 '술도녀'와 한국형 오컬트 시리즈 '괴이' 등 전혀 다른 장르 두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인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