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를 서비스하는 아이엠아이가 공식 SNS 채널을 개편하고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통의 문을 열었다.
홍보 담당자가 직원 고민 사연을 읽어주고 17년차 이사와 6개월차 직원이 딸기 게임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아이엠아이 SNS 운영 방향성은 명확하다. 기업 이미지는 안에서부터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탄탄한 홍보 콘텐츠와 사내 구성원이 재미있게 놀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놀이터'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안에서 새는 입소문이 밖으로도 새나간다는 원리를 적용한다.
아이엠아이 인스타그램의 영상콘텐츠 '보이는 라디오'는 사내 직원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상담 코너다. '재택 근무 시대에도 회사 동료들과 친해지는 방법'부터 '우수사원 상금은 어디에 썼을까' 등 다양하다. 상담자로 선정된 직원들의 재치 있는 전화 인터뷰도 관전 포인트다.
현장인터뷰 콘텐츠인 '아이엠아이 전주본사 습격사건' 시리즈에서는 근속 17년차 개발연구소 이사와 6개월차 회계팀 직원 등 각팀 대표 주자들의 치열한 게임 열전이 담긴다. '칭찬해요 아엠아일잘러' 코너에서는 이달의 주제에 맞게 선정된 일잘러가 다음달의 일잘러 동료를 선정하는 '칭찬릴레이'를 진행함으로써 사내 칭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게임러버 대환영', '오늘하루 식비 지출 0원' 등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이엠아이의 기업 문화 및 제도를 콘텐츠 소재로 삼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이엠아이 관계자는 “기업이 대중과 소통하는 방법에 있어서 SNS 채널은 점점 강력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엠아이 기업 색깔을 잘 녹여낸 콘텐츠, 진정성있는 스토리텔링이 담긴 콘텐츠로 더욱 가까이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