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DC 유니버스 IP 웹툰화 확대

네이버웹툰, DC 유니버스 IP 웹툰화 확대

네이버웹툰이 슈퍼캐스팅 일환으로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DC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네이버웹툰은 DC와 DC 유니버스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오리지널 웹툰 3개 작품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히어로 '빅슨'이 뉴욕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웹툰 '빅슨: 뉴욕'을 5월 26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 처음 선보인다. 이어 레드 후드가 속한 용병 팀 아웃로즈 모험을 다룬 웹툰 '레드후드: 아웃로즈', 마법사 캐릭터 자타나 추리물을 담은 웹툰 '자타나 & 더 리퍼' 등 다양한 DC 캐릭터 오리지널 웹툰을 하반기 순차 공개한다.

DC는 네이버웹툰으로 기존 장르를 넘어선 IP 확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DC 세계관 팬덤 유입으로 다양한 웹툰 이용자를 확보했다.

네이버웹툰 빅슨: 뉴욕 타이틀
네이버웹툰 빅슨: 뉴욕 타이틀

낸시 스피어스 DC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네이버웹툰과 파트너십은 DC 유니버스 캐릭터를 새로운 장르로 개척할 수 있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우리는 기존 팬과 새로운 팬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사업 콘텐츠총괄 리더는 “협업은 웹툰이라는 새로운 만화 포맷 상징인 네이버웹툰과 전설적 IP를 보유한 DC의 기술과 국경을 초월한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올해 준비한 라인업도 세계 다양한 만화 팬들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세계 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IP를 웹툰·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선보인 DC와 첫 오리지널 웹툰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는 네이버웹툰 8개 언어 플랫폼에서 연재 중이며 조회 수 4000만을 돌파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