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전자기술연구원 등 9개 기관, '산학연플랫폼 협력사업' 운영기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선대, 금오공대, 한서대 등 5개 대학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 '산학연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대학과 연구기관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각각 총 35억원과 46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으며, 기관별로 2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운영기관은 중소기업에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실증, 양산, 해외 진출 등 전주기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중기부는 운영기관이 중심이 되는 권역별·분야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협력모델 발굴과 성과 확산을 유도하고, 과제종료 이후에는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기술개발과 사업화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체계가 중요하다”며 “제조업은 물론 신산업 분야까지 포괄하는 전국 규모의 산·학·연 기술협력 지원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