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 AI예지보전 솔루션 '모터센스'…스마트팩토리 전시 현장에서 주목

이파피루스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모터센스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파피루스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모터센스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인공지능(AI) 예지보전 솔루션 '모터센스'가 6일~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2에서 식품업종 등 다양한 제조 업종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모터센스는 모터를 포함, 펌프, 압축기, 팬 등 회전 기계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무게 50g 작은 IoT 무선 센서에 배터리와 와이파이를 내장하고 있다. 가동 중인 모터에 그대로 부착만 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이를 AI가 분석해 어떤 종류의 고장이 몇 퍼센트 확률로 일어날지 PC나 모바일을 통해 문자 메시지로 미리 알려 준다. '모터센스' AI는 5년간 다양한 테스트 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풍부한 모터 데이터를 학습했다. 센서가 설치된 모터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하면서 개별 모터의 고장 예측 모델을 만들어 낸다.

김정희 대표는 “모터센스는 '휴먼 에러'를 배제할뿐더러 가동 중인 생산 라인에 곧바로 적용 가능해 인기가 높다”면서 “품질 관리에 민감한 식품 관계자들의 제품 문의가 부쩍 늘었을 뿐 아니라 이미 몇몇 현장에 실제 도입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터센스는 다관절 로봇이나 물류 자동화 라인, 배관 고장 예측 등 활용 폭이 넓은 솔루션”이라며 “특히 최근 펌프, 압축기, 팬 등 회전 기계에도 설치할 수 있어 식품, 화학, 반도체, 물류 등 여러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