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등 4개 작품 수상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디스트릭트 웨일 #2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디스트릭트 웨일 #2

디스트릭트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금상 등 총 4개 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매년 최고 디자인 결과물에 수여한다.

디스트릭트는 '웨일 #2' '워터폴-NYC' '송대말등대 빛 체험 전시관' '윈도 투 더 패스트: 대서양' 등 총 네 점을 출품했고 네 작품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해 7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 '웨일 #2'는 커뮤니케이션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전체 출품작 중 1% 이내에 수연된다. 한 심사위원은 “공공장소에 미래 디지털 내러티브 경험을 제시, 디지털 아트 범주를 재정의했다”고 평가했다.

디스트릭트는 지난해 최고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웨이브(WAVE)'에 이어 2년 연속 커뮤니케이션부문 금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5년간 iF디자인 어워드 내 수상 점수를 기반으로 공표하는 디자인 인덱스에서 캠페인 분야 세계 1위, 문화 전시 분야 세계 4위에 올랐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2020년 실험적 시도로 선보인 퍼블릭 아트 '웨이브'에 이어 '웨일 #2'는 도심 속 전광판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발상과 인식을 보편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감각적 미디어아트를 지속 선보이고 디지털 미디어 활용범위를 공공미술 영역까지 넓히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세계 49개국 1만776개 작품이 경쟁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