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기업협회가 회원사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기존 1연구소, 3본부, 1확인위원회 체제의 조직을 6본부, 1확인위원회로 바꿨다. 방향은 협회 회원 서비스 강화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 1본부와 기업지원 2본부를 신설했다. 기업지원 1본부는 마케팅과 글로벌 진출을, 2본부는 금융과 창업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기업지원 본부 안에 벤처기업 자금, 마케팅, 글로벌 지원을 위한 팀을 신설했다.
인력양성 기능도 강화한다. 혁신인재본부에 인재육성팀을 신설해 디지털 인재 양성과 인력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을 확대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기존 혁신정책연구소는 혁신정책본부로 전환했다. 회원소통본부도 신설했다. 벤처확인위원회에는 정보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시스템팀'을 만들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자금, 마케팅, 인력, 해외진출 등을 적시에 해소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협회 회원서비스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며, 벤처 생태계 조성 정책기능 강화 등 비전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