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오토메이션, 상장예비심사 승인

코닉오토메이션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NH스팩21호주식회사가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스팩과 합병한 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
코닉오토메이션

코닉오토메이션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 제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팩토리·IT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코닉오토메이션 제어 소프트웨어 '이지클러스터(EasyCluster)'는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2020년 제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토대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도 진출했다. 국내 물류 유통기업과 이차전지 소재 업체에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적용 분야를 바이오, 수소연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한다.

코닉오토메이션은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를 가상공간에서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는 메타팩토리(MetaFactory)를 갖추는 것이다. 해외에 위치한 설비도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간 제어할 수 있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25년간 쌓아온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상장은 코닉오토메이션이 산업현장 자동화를 앞장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