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2022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시네아웃도어 '방수 시연' 눈길

현대아이티는 안드로이드 9.0을 탑재한 국내 첫 전자칠판 스마트보드알파 3.0을 나라장터엑스포에 전시,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현대아이티는 안드로이드 9.0을 탑재한 국내 첫 전자칠판 스마트보드알파 3.0을 나라장터엑스포에 전시,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현대아이티는 기존 전자칠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보드 알파 3.0'과 야외에서도 전자칠판과 영상정보 표출기능이 가능한 아웃도어 디스플레이 '시네 아웃도어'를 '2022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은 코로나 팬데믹이 있던 지난 2년여간 조달을 통해 지자체, 군부대, 학교 등에서 납품 건수가 해마다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제품이다. 실제로 칠판에 쓰는 것처럼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직관적인 UI와 UX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보드 알파 3.0은 빠르고 섬세한 스마트 리얼 라이팅 기술로 구현한 세계 최고의 판서기능을 자랑한다. 풀 HD 대비 4배 선명한 초고해상도 울트라 HD 화질을 자랑할 뿐 아니라 최대 20포인트 멀티 터치도 가능해 필기 인식 속도가 빠르다.

또한 국내 유일의 퀵 스타트 'Hot Key' 버튼을 전면 포트에 추가해서 자료를 바로 불러오고 외부기기와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전면부에 카메라와 스피커를 내장해 원격 회의나 원격 수업에 적합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대아이티가 한국 판서 환경에 맞게 개발한 판서 프로그램인 '미팅 메이트(Meeting Mate)'를 기본으로 제공해 필기감, 교수 환경, UI 면에서 탁월하다는 것이 현장 관람객의 공통된 평가다.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었던 시네아웃도어 방수 시연 이색 구조물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었던 시네아웃도어 방수 시연 이색 구조물

아웃도어 디스플레이인 '시네 아웃도어'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시네 아웃도어는 햇빛 쨍쨍한 야외에서도 일반 실내용 TV보다 최대 8배 밝은 3500니트의 고휘도 패널을 사용했다. 직사광선이 비치는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 IP65 등급 방수와 방진 제품으로 비나 눈이 오는 야외에서도 끄떡없다. 수영장이나 골프장에서도 TV, 영화나 경기 장면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포츠 등 코칭에 활용할 때는 터치 스크린과 판서가 가능한 전자칠판으로 변신한다. 영하 50~영상 50℃ 환경에서 작동이 가능해 정부기관의 야외 브리핑이나 학교에서의 야외수업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아이티의 제품은 유지보수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장시간 사용해도 소모품 교체, 먼지제거, 캘리브레이션(모니터 화면에 보여지는 색상이 원래 색상과 같아지도록 미세한 차이를 조정하는 작업) 등이 필요하지 않아 관공서나 학교 현장에서도 유지보수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용태 현대아이티 연구소장(상무)은 “20년 이상 축적된 디스플레이 개발 노하우를 녹여낸 제품” 이라면서 “전용 판서 SW를 탑재한 스마트 보드알파 3.0 뿐 아니라 우천 시 혹은 직사광선이 쏟아지는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해당 분야의 기술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대아이티는 현대전자에서 분리 독립한 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조달청이 선정하는 국내 우수 조달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2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국내 강소기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