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2]KT '디지코 시티' AI·로봇 일상으로 성큼

KT 디지코 시티 전시관
KT 디지코 시티 전시관

KT는 '국민 삶의 디지털 혁신, DIGICO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KT와 그룹사,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디지코 시티'로 전시관을 구성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교통 관제센터'는 AI가 교통 상황을 분석해 교통 흐름이 보다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CCTV로 차량·보행자 등 도로 위 객체를 감지해 사고나 불법유턴과 같은 돌발상황을 인지하고 필요한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관에 마련된 AI콘택트센터(AICC)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돼 소상공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공원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AI 서비스로봇'과 'AI 방역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ICT 전시에서 최초 공개되는 AI 방역로봇은 관람객이 공존하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공기 중 바이러스·세균 살균이 가능하다.

KT는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홈 6E와 홈AP, 안드로이드TV 기반 셋톱박스, AI기기(기가지니)를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가정용 단말 'S-Box'도 선보인다. 6㎓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가정에서 보다 쾌적한 통신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을 통합 단말에 담아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버스,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쾌적한 통신환경을 누릴 수 있는 '5G 사물인터넷(IoT)'도 공개한다. 교통약자에게 자율주행의 편리를 제공하는 'AIoT 전동 휠체어'와 무거운 물건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창고물류 DX 솔루션'도 시연할 예정이다.

공기질 빅데이터 플랫폼 '에어맵 코리아'는 새로운 산소 솔루션을 WIS 2022를 통해 첫 선보인다. 생활 공간으로 분야를 넓혀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를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AI 환경 플랫폼이다.

KT는 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그룹사와 파트너사 전시 참여기회도 마련했다. KT DS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KT텔레캅은 지능형 영상보안 기가아이즈(GiGAeyes) 기반 언택트 출입보안·라이브TV 기술을 전시한다. KT서비스북부는 방역 서비스 기술 소개와함께 실제 현장 방역을 담당했다.

중소 파트너사 애버커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자간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에프알텍은 에프알텍은 5G 28㎓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미터파(mmWave) 중계기'를 선보인다. 티아이스퀘어는 보디캠을 활용해 실시간 관측과 영상 전송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세이프캠(SafeCAM)'을 전시한다.

열사람은 반려동물 케어 솔루션을, 마르시스는 AI 코딩 교구를 KT 전시관을 통해 소개한다. 올래디오 공공 와이파이 AP와 코아소프트 메타버스 기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