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AI) 분야 국내 최고 수준 교육을 제공하는 AI 전공 대학원 과정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고급 AI 인재 양성이 목표다.
DGIST AI 전공은 국내외 최고의 AI 교수진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학문을 융합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4대 기초분야(머신러닝 이론, 비전 및 이미징, 로보틱스, AI 시스템)와 3대 응용 분야(바이오·의료, 제조·산업,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AI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이다.
또 AI-창업, AI-산학 연계, AI-산학협력 트랙을 둬 실제 산업체와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무역량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AI 융합혁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준 DGIST 인공지능전공 책임교수는 “AI 교육·연구·산학협력 혁신을 통해 AI 핵심 이론에 대한 이해와 AI 서비스 구현 기술을 모두 갖춘 실무형 고급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 AI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GIST AI 전공은 올 가을학기 첫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에게는 납부금 면제, 학생 맞춤형 장려금 지원 등 특전이 주어진다. 모집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며,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