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스포츠전문 채널인 'tvN SPORTS'의 론칭과 함께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에 이어 스포츠 계통까지 콘텐츠 범위를 확대한다.
18일 CJ EN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신규채널 'tvN SPORTS'을 내달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N SPORTS'는 지난해 5월 '비전스트림' 행사를 통해 밝힌 2025년까지 5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단행에 따른 콘텐츠범위 확대를 시사하는 새로운 발걸음이다.
2012년부터 프로야구 및 UFC,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의 중계를 펼쳐왔던 tvN SHOW(구 XTM),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유로 2020 △분데스리가 2021-22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테니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 컵 등을 중계한 티빙 등 CJ ENM의 중계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국내외 중계권과 시스템을 완비, 본격적인 프리미엄 스포츠 중계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론칭될 tvN SPORTS에서는 기존에 CJ ENM에서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AFC U-23 아시안컵(6/1 개최) △AFC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축구 △메이저 테니스 대회 뿐만 아니라, 새롭게 △UFC △FINA 세계수영선수권 △Top Rank 월드 복싱 △국내 프로스포츠 등 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은 ''tvN SPORTS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서,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고품질의 중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CJ ENM은 메인채널인 tvN을 비롯해 신규론칭될 tvN SPORTS와 tvN DRAMA, tvN SHOW, tvN STORY까지 tvN 패밀리 채널을 확장, 대중에게 폭넓은 콘텐츠 라이프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