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3차원 입체음향 스튜디오 '사운드 360' 공개

음악제작 스튜디오 오디오가이가 신개념 뮤직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국내 첫 돌비 애트모스 뮤직 스튜디오다. '오디오가이 사운드360'은 3차원 공간 입체음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가이, 3차원 입체음향 스튜디오 '사운드 360' 공개

입체음향이란 기존 좌,우 음향출력을 넘어 아래, 위, 전,후 모든 공간에서 음향을 녹음하고 출력을 내는 기술이다. 그 동안 스테레오 음향과 서라운드 등 다양한 시도가 있어 왔지만, 재생환경에 의한 제약으로 온전한 청취까지는 이뤄내지 못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운드360에서 제작된 음원은 스테레오(2D) 재생환경에서도 입체음향(3D)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나 헤드폰 그리고 사운드바 등 다양한 음향 재생기기에서 손쉽게 3D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프로나 애플 에어팟프로와 맥스로 청취시 음원에 헤드트래킹이 적용돼 놀랄만한 3D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사운드360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9.1.6에서 믹싱 및 마스터링이 가능한 국내 유일 스튜디오다. 해외 K-팝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입체음향기술 제공한다. 음반업계와 가요 기획사 관계자들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최정훈 오디오가이 대표는 “이 레코딩 공간은 에워싸는 몰입감을 주는 레코딩과 믹싱에 최적화 됐다. 음향의 잔향시간과 음향 처리역시 360도 입체음향 제작을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오디오가이, 3차원 입체음향 스튜디오 '사운드 360' 공개

사운드360은 팬데믹 이후 온라인 공연서비스를 이어왔으며, 입체음향 콘서트를 분기별로 열고 있다. 네이버 바이브, 애플뮤직, 아마존 HD, 타이달 하이파이와 제휴해 입체음향 라이브 스트리밍 음원유통에도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수많은 대중가요 입체음향 작업도 했다. 대표적으로는 빅뱅, 블랙핑크, 트와이스, ITZY, 스테이씨, 국카스탠, 이날치밴드, 빈지노, 릴보이 & 윈슈타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