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전이 KG그룹-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쌍방울그룹-KH필룩스, 파빌리온 프라이빗에쿼티(PE) 3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쌍용차는 재매각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앞서 사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모두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쌍용차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최종 입찰 여부를 결정한다.
쌍용차 재매각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최종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쌍용차는 다음달 중순 제안서를 받아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인수 예정자를 선정한다. 이후 본입찰을 진행한 뒤 최종 인수자를 확정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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