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역사상 최초의 4번째 솔로 무비 '토르: 러브 앤 썬더'가 7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19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토르는 강력하면서도 유쾌한 토르 특유의 매력을 드러낸다. 또한 지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코스튬을 선보였던 토르가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특히, 스톰 브레이커를 번쩍 든 채 천둥에 둘러싸인 토르의 모습은 강렬한 개성으로 기대를 높였다.
이날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난 찾고 싶어. 진짜 내 모습을"이라는 의미심장한 토르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이젠 나의 길을 가겠어. 매 순간을 누리며! 슈퍼히어로 시절이여 안녕"라는 대사와 함께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토르의 모습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지친 히어로의 소회를 엿보게 한다.
반가운 얼굴, 새로운 아스가르드의 지도자 '발키리'와 우주로 떠났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도 등장한다. 토르와 스타로드의 유머러스한 케미가 영화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토르의 상징과도 같은 '묠니르'를 손에 든 토르의 전 여자친구 '제인 포스터'는 예고편 엔딩에 깜짝 등장해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를 예고했다.
이번 영화에 특히 관심이 쏠린 이유는 토르 솔로 무비의 4번째 시리즈이자, 마블 히어로 솔로 무비 사상 최초의 4번째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확장된 스케일의 화려한 액션과 독보적 개성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토르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달성했던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이어 연출을 맡아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제인 포스터 역의 나탈리 포트만의 컴백과 크리스찬 베일의 새로운 등장 소식까지 알려지며 팬들의 궁금증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천둥의 신 토르의 귀환,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올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