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과학기술 분야 협력...생명공학 등 공동연구

한-콜롬비아, 과학기술 분야 협력...생명공학 등 공동연구

한국과 콜롬비아가 생명공학, 수소 등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콜롬비아 과학기술혁신부 티토 호세 크리시엔 보레로 장관과 생명공학, 수소, 콘텐츠 등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콜롬비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의 한국국제교류재단 주관 중남미 지역 유력인사 그룹 초청 사업에 참석하기 위한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날 임 장관은 생명연구 자원 관리·활용, 수소 기술 개발,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진흥을 위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콜롬비아는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바이오경제 육성을 추진 중이다.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 바이오 연구 소재 클러스터 육성 방안 등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등 향후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우리나라 수소 기술 개발 로드맵 등 정책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한 디지털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서, 양국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상호 간의 이해도를 높였다.

임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이 향후 정책 정보 공유를 넘어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양국 간 협력 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정책공유 및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