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IF 디자인 어워드' 모바일 앱부문 본상

카카오웹툰, 'IF 디자인 어워드' 모바일 앱부문 본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바일 앱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앱 디자인과 편의성, 크리에이티브를 두루 인정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 시상식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 3개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57개국에서 총 1만10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6월 태국·대만에 이어 8월 국내에 출시했다.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으로 드라마·영화·게임 등으로 변주되는 오리지널 지식재산(IP)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인공지능(AI) 추천으로 콘텐츠를 끊임없이 연결하는 인피니트 구조를 적용, IP 경험을 무한 확장했다. 태국과 대만 론칭 직후부터 디자인과 사용성에 호평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카카오웹툰은 국가, 언어, 세대 장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더욱 가치 있게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작가 상상력과 작품 개성이 독자에 매력적으로 전달,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천종 카카오엔터 플랫폼디자인팀장은 “카카오웹툰은 다음웹툰 때부터 그림·대사 만화 본질에 집중하면서 역동적 설계로 만화를 사랑하는 글로벌 작가와 독자 꿈을 담고자 했다”며 “수상은 오랜 노력과 비전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웹툰이 글로벌 창작자와 독자에 끊임없는 크리에이티브와 설렘을 전하는 공간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웹툰에 앞서 다음웹툰이 역동적 UX·UI를 적용한 모바일 앱 2.0 개편으로 2020년 2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