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비R&D) 2021년도 성과와 2022년도 추진계획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비R&D)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총괄 주관하고 웨비오, 델타텍코리아,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지역사업평가단이 합류할 예정이다.
전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해 △기업투자 촉진 및 산·학·연 생태계 조성 △대표산업 연구개발(R&D)실증 프로젝트 △혁신 네트워크 운영 △글로벌 연계협력 지원 △사업화기업지원 △전문인력양성 지원 등 지역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국가혁신클러스터 특화산업으로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을 선정해 산업부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 1단계 사업(2018~2020년)을 추진했으며 1.5단계 사업(2021~2022년)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성과로는 △전국 최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3년(2022~2024년), 국비 231억원 확보) △R&D사업 참여기업(서우엠에스) 사업화 지원을 통한 4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 등 해외 현지 전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클러스터 활성화/확장 환경 조성(천일식품 등 총 6개 기업유치, 투자금액 1183억원 확보) △우수제품·기술 수출 성과 창출(13건, 111억8500만원 달성) △수혜기업 매출·고용 창출(매출 265억원, 수출 36만7000달러, 고용 150명) △기업수요기반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약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국가혁신클러스터 1.5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며, 후속으로 2단계(2023~2027년)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양균의 원장은 “최근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비즈니스 활동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며 “올해는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