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2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를 5월 9일까지 진행한다.
OTT 플랫폼에 특화된 중·단편 분량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발굴·지원 목적이다. 국내 중소 방송영상제작사를 대상으로 총 상금 2억5000만원 규모로 진행하며 현재 상용화되지 않은 기획개발 단계의 작품을 모집한다.
드라마 부문은 총 100분 이상 400분 미만 중·단편으로 5개 작품, 예능·교양 부문은 총 50분 이상 5개 작품을 선정해 작품 당 2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기획안 대상 국내 주요 방송사·OTT 플랫폼과 편성·투자·공동제작 등 다양한 사업화 논의도 지원한다. 6월 열릴 '2022년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지식재산(IP) 유통 상담회'에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 콘진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지원 시 가점도 부여한다.
콘진원은 지난해부터 방송영상콘텐츠 초기 기획·개발단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 90여개 기획안을 선정해 총 18억4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김상현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국내외 OTT 간 K-콘텐츠 확보 경쟁이 전례 없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로 초기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중소 방송영상제작사와 창작자의 잠재력 있는 기획안을 선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