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2024년까지 2년간 한국도로공사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성능평가 데이터 수집 용역'을 27억에 수주했다. ITS는 첨단교통 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 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아이트로닉스는 2년간 한국도로공사 관할 고속도로 전 노선과 일부 민자고속도로, 지방자지단체 도로를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아이트로닉스는 이번 사업에서 도로 현장 ITS 설비의 주·야간 평가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과정에서 품질 관리 업무를 맡는다.
기관별 수집 데이터 현황 관리, 현장 데이터 수집 운영과 ITS 성능평가 데이터 수집 관련 각종 기술 지원 업무도 담당한다.
2000년 설립된 아이트로닉스는 전자요금징수(ETC, Electronic Toll Collection) 시스템 단말기와 ITS 시스템 설계 기술,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술, RF 설계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 용역을 수주하며 지금까지 쌓아온 아이트로닉스의 ITS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됐다”라면서 “모빌리티 혁신 선도기업으로서 주어진 과업을 완벽히 수행해 효율적인 미래형 교통체계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