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제주 '기사 포함 단기 렌털 상품' 출시

단체 여행객 겨냥...'빌리카' 통해 운영
현대 '쏠라티' 14인승...하루 20만원대

SK렌터카, 제주 '기사 포함 단기 렌털 상품' 출시

SK렌터카는 제주에서 운전기사를 포함한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일상 회복 분위기 속 제주도를 찾는 단체 여행객을 겨냥했다. SK렌터카가 제주에서만 운영하는 세컨드 브랜드 '빌리카'를 통해 합리적 가격에 서비스한다.

운영 차종은 현대자동차 대형 밴 '쏠라티' 14인승 모델이다. 3대 이상 대가족이나 여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 있는 내부 공간을 갖췄다. 2.6m가 넘는 높은 전고로 광활한 공간감을 선사해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운전기사 포함 하루 대여료는 20만원대다. 4인 가구가 많이 이용하는 쏘나타, K5 등 중형차의 1일 대여료가 1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중형차 3대를 렌털하는 것보다 저렴해 합리적이다.

운전기사 운행 서비스로 고객은 운전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에서 벗어나 오롯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SK렌터카는 10년 이상 제주도에 거주한 인력으로 운전기사를 구성했다. 고객이 원한다면 관광지, 맛집 등도 안내한다.

예약은 빌리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를 방문하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돕고자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앞으로 운영 차량 및 서비스 영역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