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뮤직이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
지니뮤직은 힙합 콘텐츠 래퍼 토크쇼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를 제작해 지니플랫폼에 공개했다. 힙합 콘텐츠 전문 미디어 힙합LE와 공동 제작한다.
진행은 베테랑 래퍼 팔로알토가 맡았다. 19년간 활동한 팔로알토는 한국 힙합 역사를 이끌어온 힙합 거장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이끄는 젊은 힙합 뮤지션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해 흥미진진하게 힙합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첫 초대손님은 더 콰이엇이다. 2015년 출시한 앨범 '1 Life 2 Live'에 얽힌 이야기를 처음 터놓았다. 더 콰이엇은 “스스로 뭔가 즐기면서 하기 힘들었던 시기였다”며 “앨범을 만들면서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힙합뿐 아니라 재즈, 클래식, 인디음악 등 영역에서도 음악 비하인드 스토리 기반 오디오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 클래식·재즈를 몰라도 알기 쉽고 재미있는 '류태영의 예술의 전당' '광-희의 재즈전파사'를 매주 공개하고 인디음악 콘텐츠도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김정욱 지니뮤직 뉴비즈본부장은 “음악과 아티스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입체적 음악감상에 도움이 되고자 음악 스토리가 있는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를 제작·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선한 관점으로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를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