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프로, 모서리 더 둥글어진다"...왜?

애플이 올가을 선보일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모서리가 더 둥글게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21일(현지시간) 콘셉트 디자이너 이안 젤보를 인용해 아이폰14 프로 모델이 전작에 비해 더 둥근 모서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안 젤보는 그간 유출된 CAD 파일과 도면, 금형 이미지 등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전작인 아이폰13 프로와 비해 앞뒤가 모두 더 둥글게 보이는 디자인이다.

모서리가 더 둥글게 바뀌는 이유는 더 커진 후면 카메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전작 대비 화소 수가 4배 증가한 새로운 4800만화소 와이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의 디스플레이를 재설계하면서 동시에 코너 디자인을 수정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는 처음으로 특유의 '노치' 디자인이 아닌 타원형 '펀치홀'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에 원형, 타원형 펀치홀 2개가 뚫린 형태다. 반면 일반 모델 2종은 기존의 노치 디자인을 고수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올가을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맥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5.4인치 '미니' 모델이 빠지며 새로운 보급형 '맥스'가 이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