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자원 인프라 강화...생명연구자원 관리 기관 확대

바이오 소재 원스톱 플랫폼 개요. 사진=과기정통부
바이오 소재 원스톱 플랫폼 개요. 사진=과기정통부

생명연구자원 관리 기관 확대를 통해 바이오 연구 소재 인프라가 강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합물은행을 각각 생명연구자원 책임기관과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책임기관으로 지정된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은 생명연구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관리, 국내외 생명연구자원 관련 기관 및 국제기구와 정보교류 등 업무를 수행한다.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지정된 화학연 한국화합물은행은 합성화합물 자원 기탁·등록 및 보존관리, 관련 자원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업무를 수행한다.

이로써 과기정통부 소관 책임기관은 총 2개, 기탁등록보존기관은 총 8개로 늘어난다.

정부는 바이오 연구·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해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요 맞춤형으로 육성 중이다.

범부처 소재 자원은행을 배양세포, 인체 유래물, 줄기세포 등 14대 클러스터로 재편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재·정보 확보 및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수요자 접근성·편의성 제고를 위해 클러스터별 전문 포털 연계를 통해 통합 지식검색부터 분양신청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혜 과기정통부 생명연구자원과장은 “글로벌 생명공학 산업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자원을 확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며 “생명연구자원 관리 전담 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연구·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고품질 바이오 소재를 신속히 확보하고,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바이오 연구 소재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