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전문업체 에이스뷰는 농기계 기업 티와이엠(TYM) 콤바인·트랙터 등에 3D AVM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스뷰는 TYM 콤바인 생산라인에서 장착해 출고될 수 있도록 한다. 3D AVM를 적용하는 건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다.
에이스뷰 3D AVM는 모빌리티의 전방, 후방, 좌측, 우측에 초저조도·초광각 카메라를 장착해 구현한다. 운전자가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차량 주변을 왜곡 없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안전 주행 기술이다.


에이스뷰는 농기계에 특화된 3D AVM를 설계·개발하고 수개월 간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손승서 에이스뷰 대표는 “3D AVM은 농기계의 험한 주행과 작업 환경에서 운전자와 장비의 안전을 담보하고, 작업 중에 운전석 모니터를 통해 작업 농산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작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뷰 3D AVM는 안전에 취약한 대형 차량에서 채택되고 있다. 관공 소방차, 청소차, 통학 및 통근 버스, 해양경찰청 선박과 민간 버스, 특장차, 트럭, 레미콘 차량, 지게차에도 적용한 바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