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 그리고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혁신적인 개인거래' 제공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백인호 웰컴저축은행 디지털본부장은 자사 마이데이터 서비스 웰컴마이데이터 콘셉트와 향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1월 저축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웰컴 마이데이터'를 선보였다.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선보이는 웰컴 마이데이터는 고객 금융과 신용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는 △부채관리·맞춤대출 △스마트 돈 모으기 △안심거래 등 세 가지다.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대출 서비스도 시작했다. 맞춤대출 서비스에는 JT·DB·키움·인성·HB·웰컴 저축은행이 우선 참여하며 예가람·신한·다올 저축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전산 개발을 마치는 대로 추가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제도권 금융사 상품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도 안전하게 금융위원회 선정 우수 대부회사 상품을 비교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태생적으로 서민금융기관이란 뿌리에 기안한 전략이다. 실제 은행·증권사 마이데이터가 고신용자 자산관리 서비스에 집중한 반면 웰컴 마이데이터는 신파일러를 포함 모든 고객 자산관리에 집중한다.
백 본부장은 “웰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신용자, 중신용자, 저신용자 고객은 물론 신용회복을 위해 노력 중인 금융구제 고객까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은행·증권사가 프라임 고객 자산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웰컴 마이데이터는 중·저신용자와 신용회복 등 금융 구제 고객에게 효율적인 부채관리, 신용회복관리 등 지원으로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며 “제도권 금융상품을 당장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파트너와도 협업해 웰컴마이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백 본부장은 “고객 반응이 좋은 서비스와 관심이 높은 데이터 콘텐츠는 당행과 제휴된 다른 플랫폼에서도 적절한 인증 절차를 거쳐 간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웰컴저축은행은 다양한 업권 파트너사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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