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저작권료 참여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스틱인베스트먼트 사모펀드(PEF)를 통해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뮤직카우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본시장법 제도권 편입에 따른 사업 재편, 전문가 영입 등 조직 강화, 보안 시스템과 IT 인프라 고도화 등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음악펀드를 조성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뮤직카우가 창작자와 팬, 투자자가 공유하는 세계 최초 음악저작권 투자 시장을 열어낸 점, 글로벌 무대에서 콘텐츠 지식재산(IP) 가치가 주목받는 상황 속에 앞서가는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투자자산으로써 음원 IP 가능성과 뮤직카우 미국법인 설립 등도 고려한 결정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PEF 관계자는 “뮤직카우가 제도권에서 인정받는 대표적인 문화 IP 금융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뮤직카우 음악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은 증권으로 분류되며 자본시장법 적용을 받는 제도권 사업으로 편입됐다. 뮤직카우는 6개월간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현재 110만 투자자를 위한 안정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