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아이디어 찾는다…'규제자유특구 챌린지' 참가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사업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개최한다.

올해는 29개 특구 71개 실증과제를 활용해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규제특구 사업화 챌린지'와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는 '실증특례 규제 발굴 챌린지'로 구분해 진행한다. 멘토링 대상을 확대(28개→50개)하고, 포상금 지급(100만원~1000만원)을 신설해 작년에 비해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또 본선발표 및 시상식을 특구박람회와 통합해 행사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유명 벤처캐피털(VC) 투자자와 벤처기업 대표 등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규제특구 사업화 챌린지' 신청자격은 규제자유특구 71개 실증과제 관련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다. 지역예선 후 전국예선을 통과하면 비즈니스모델 개선 등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고, 본선 입상기업(1~10위)은 최대 5억원 규모 성장공유형자금과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도 받는다. 해당 분야 '특구사업자로 참여'하면 규제특례와 자금지원 등을 받아 실증과 사업화도 진행할 수 있다.

'실증특례 규제 발굴 챌린지'는 신기술·신사업이 규제로 인해 인허가를 받을 수 없거나 인허가 기준 등이 부재해 사업화가 어려운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된 규제는 지자체 등이 신규 규제자유특구를 기획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으로, 신청자격은 중소기업, 예비창업자, 연구기관, 협·단체 등이다. 지역예선 후 전국예선을 통과하면 규제·법률 전문가를 통해 컨설팅을 받고, 본선 입상자(1~5위)는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