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프리미엄 와이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스원은 만 25~59세 남녀 운전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차 와이퍼 구매 패턴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가장 진화된 형태의 하이브리드 프레임 와이퍼 구매 비중이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실리콘 등 발수 소재 고무날 와이퍼 구매 비중 또한 51%로 높은 구매 비율을 기록했다.
불스원이 2018년 진행한 설문조사 때보다 수치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4년 사이에 하이브리드 프레임 와이퍼와 실리콘 등 발수 소재 고무날 와이퍼의 소비자 구매 비중이 20% 가까이 증가했다.
향후 와이퍼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하이브리드 프레임 와이퍼의 구매 의향이 52%, 실리콘 등 발수형 고무날 소재의 와이퍼 구매 의향이 7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프리미엄 와이퍼를 선호하는 운전자가 많아진 건 내구성과 기능 및 성능을 우선 고려하는 운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와이퍼 구입 시 주요 고려 요소로 내구성과 기능 및 성능을 선택한 운전자가 각각 44%와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격, 안전성, 고무타입 등이 각각 43%, 22%, 21%로 나타났다.
불스원도 이같은 수요를 고려해 '레인OK 메탈X실리콘 와이퍼' 등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대응하고 있다. 레인OK 메탈X실리콘 와이퍼는 특수 실리콘 고무를 사용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변형이나 손상 없이 초기의 고성능을 오래 유지한다. 기존 발수 와이퍼 대비 4배 이상의 발수 코팅 지속력도 갖췄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