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로봇 전문회사 프로보에듀가 신개념 교육용 로봇 '비누(VINU)'를 선보였다.
비누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 제품이다. 모듈을 결합하면 새로운 기능이 계속 추가돼 코딩 및 로봇 교육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본형 '비누 패드'는 손바닥 위에 올라가는 스마트패드와 유사한 형태다. 손가락이나 터치펜을 사용해 내장된 콘텐츠로 코딩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코딩 교육을 하는 데 컴퓨터가 별도로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
비누 패드에 바퀴 모듈 '비누 카'를 결합하면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로 변신한다. 바닥에 그어진 선을 따라 움직이는 라인 트레이싱 기능, 바닥 바둑판 무늬를 인식해 한 칸씩 움직이는 기능, 색깔을 구분해 음악을 연주하는 기능 등이 포함됐다.
프로보에듀는 비누에 인공지능(AI) 기능이 장착된 카메라 모듈, 원격 조종이 가능한 리모컨 모듈 등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듈형 구성으로 대당 구매 가격을 낮춰 교육사업자나 교사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류제홍 프로보에듀 대표는 “비누는 현장 교육자 요구를 반영해 수년간 기술 역량을 집약한 제품”라며 “새로운 모듈과 새로운 놀이 및 교육 방식을 계속 제시해 교육 로봇에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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