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다음달 2일부터 한달 간 시행되는 '데이터 하루 100원, 부담 제로 U+로밍' 프로모션은 해외 출국 고객이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최대 100원만 부담하면, 하루종일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0kbps는 SNS 텍스트 메시지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속도다.
해외 출국 고객은 별도 신청이나 가입을 하지 않아도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로밍 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최대 1만1000원이 부과됐다.
고속으로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9900원에 3일 동안 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1GB' 상품을 다음달 한 달간 판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출국 고객의 편의를 위한 상담 채널도 카카오톡을 통해 24시간 운영된다. 로밍 전용 SNS 상담 채널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출입국 제한이 완화되고 해외 출국자가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으로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