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가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2'에서 '친환경 개발 2030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보통신(ICT)산업 발전과 함께 다른 산업에 화웨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월드 2030 보고서'의 최신 시리즈다.
보고서는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통한 친환경 개발 방안을 조망했다. 아울러 △주류로 자리잡은 재생 에너지 △산업 전반의 친환경화 △전기 교통수단의 본격화 △탄소 중립으로 운영되는 건물 △기본 요구사항으로 자리잡은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저탄소 생활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친환경 ICT의 잠재적 적용 분야로 지목했다.
보고서에는 미래 ICT 혁신이 친환경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추구해야 하는 △디지털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 △전력 발전에서 재생 에너지 비율 증가 △친환경 산업 활성화 등 3가지 방향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케빈 장 화웨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린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생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며, 에너지 절약 및 배출가스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애런 지앙 화웨이 싱글랜 제품 라인 사장도 “화웨이 그린 5G 솔루션은 지능형 기술을 사용해 기지국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전체 네트워크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고 부연했다.
포럼에는 글로벌지속가능성이니셔티브(GeSI), 차이나모바일, 중국 국가 전력망 공사 옌청지사, 비야디(BYD) 등 업계 대표 기업과 기관이 참석해 디지털 기술로 친환경 개발을 지원하는 각 회사 로드맵과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