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통합 모니터링 전문기업 와치텍(대표 박권재)은 통합모니터링 솔루션 '와치올(WATCHALL)'에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성능을 처음 탑재해 인프라 관리 효율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장으로 인프라 관리가 새로운 차원의 복잡성을 안겨주고 변화와 위험을 감지하기 더욱 어려워진 인프라 환경에서 옵저버빌리티는 사용자에게 3차원적 장애 원인 분석·해결 인사이트 역량을 안겨준다.
옵저버빌리티는 'Observe(보다)'와 'Ability(능력)' 합성어로 기존 모니터링 의미에서 한 단계 진화된 최신 개념이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인프라 전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자동화된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즉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원인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조사·분석해 원인을 해결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옵저버빌리티는 단순히 한 가지 기능을 뜻하기보다 시스템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지향하는 속성 그 자체를 의미한다”면서 “리소스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장애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근본 원인을 추적해 자동으로 이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와치텍은 옵저버빌리티 성능을 통해 모니터링·분석과정에서 '잘 보이지 않는' 핵심 관리 포인트들을 사용자에게 제시하고, 시각화함으로써 장애 발생 예측 상황에 손쉽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차트, 실장도, 토폴로지맵, 히트맵, 자원흐름도 등 인프라 통합 관리의 쇼윈도로 불리는 '사용자 대시보드' 성능에 옵저버빌리티 속성을 부여해 데이터 시각화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
와치텍 부설연구소 관계자는 “옵저버빌리티는 한국어 표준으로 번역된 단어가 없을 정도로 아직 국내에선 낯선 개념”이라며 “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솔루션 영역에서 사용되는 개념이었으나 관리자에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번에 제품기능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IT 설비 등 이미 많은 기관이 와치올의 통합관리 기능을 통해 인프라 관리의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며 “단일 플랫폼 기반 손쉬운 관리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
안수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