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구시 시민들의 에너지전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동맹 햇빛찬란e 플랫폼 구축위원회'와 '2022년 에너지 전환마을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달빛동맹 햇빛찬란e 플랫폼 구축위원회' 위원과 에너지 전환마을 참여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달빛동맹 햇빛찬란e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광주시와 대구시가 함께 참여해 선정됐다.
시는 '에너지 전환마을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고, 대구시는 시민햇빛발전소 지원 플랫폼인 '누구나 햇빛발전 지원 플랫폼'을 개발해 양 도시 시민들이 에너지 전환마을과 시민햇빛발전소 건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동맹 햇빛찬란e 플랫폼' 개발에 양 도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행정이 참여하는 '달빛동맹 햇빛찬란e 구축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운영한다.
한편, 에너지 전환마을은 광주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가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지역공동체다. 지난해 5개 마을에 이어 올해도 공모를 통해 5개 마을을 선정했다.
기존 5개 마을은 마을별 교육·홍보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을 이어가고 신규 5개 마을인 동구 지산·서구 발산·남구 사직·북구 문산·광산구 수완마을은 올 상반기에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마을별 특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총 10개 마을이 에너지전환 마을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에너지 전환마을 및 '달빛동맹 햇빛찬란e 구축위원회' 통합 발대식을 통해 에너지 전환마을 참여단체와 사업수행 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에너지 전환마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달빛동맹 햇빛찬란e 구축위원회' 이순형 위원장 등 위원들은 내년 8월 플랫폼 개시 전까지 위원회 활동을 하게 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