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렌터카는 신차 장기렌터카 온라인 계약 고객 대상으로 차량 인수 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완성차 제조사는 신차 인수 거점을 갖고 있으나 국내 렌터카 업계에서는 SK렌터카가 최초다.
SK렌터카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자사 신차 물류 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차량 인수 센터를 마련했다. 계약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인수하기를 원하는 고객이 3명 중 2명으로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차량 언박싱과 프레젠테이션이 대표적 예다. 차량 앞에 설치된 전동 스크린이 자동으로 걷히며 계약한 차량이 공개되는 언박싱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담당 카매니저가 운전에 도움되는 안전·편의 정보 등을 안내한다. 이후 차량 검수를 진행하고 기념사진 촬영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차량용 방향제와 전국 SK주유소 3만원 모바일 주유권을 증정한다. 증정품 소진 시 품목이 변경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신차 장기렌터카를 계약하고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향후 고객 반응을 면밀히 살펴 상용화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