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위대한상상) 새 대표에 서성원 SK플래닛 전 대표가 내정됐다.
서성원 대표이사 내정자는 3일부터 요기요로 정식 출근 예정이다. 서 대표 내정자는 SK플래닛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SK텔레콤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2014년에는 SK텔레콤 알뜰폰(MVNO) 자회사인 SK텔링크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SK텔레콤 신규사업본부장, C&I 기획실장, 글로벌 기획실장, 서비스혁신본부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SK통으로 꼽힌다.
요기요 투자사인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퀴티 파트너스가 서 대표를 내정자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 2013년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어피니티에 매각할 당시 서 대표 내정자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강신봉 요기요 대표는 2일 오전 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사의를 밝혔다. 강 대표는 “이제는 새로운 주주사와 함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고, 저 역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회사 매각 이후 6개월 동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기에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사임을 결정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 부임하는 대표가 제가 부족했던 점을 채워가며 저보다 더 헌신적 각오로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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