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뮤즈 “10만원대 태블릿 출시한다”

아이뮤즈 뮤패드 GS10, 고화질 영상 재생 특화 제품

아이뮤즈 “10만원대 태블릿 출시한다”

아이뮤즈가 10만원대 가성비 태블릿 신제품 '뮤패드 GS10'을 이달 중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최신 운용체계(OS) 안드로이드11을 탑재했다. ARM 코어텍스(Cortex) A53 프로세서를 통해 수준 높은 그래픽과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화질 영상 재생을 위한 보안 등급인 와이드바인(widevine) DRM L1을 갖췄다. 10.1인치 HD IPS 디스플레이와 최대 10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62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더블 탭 잠금 해제 기능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해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페어링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에게 고출력 파워앰프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풍부한 음질을 제공한다. 2GB 메모리와 32GB 기본 저장 공간을 지원하고, 외장 메모리 카드를 활용하면 최대 1T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200만화소 전·후면 카메라로 영상회의나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영화와 드라마, 유튜브 콘텐츠 재생에 알맞은 성능을 갖춘 태블릿 제품 시장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최적 가성비를 자랑하는 신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죌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노트북을 필두로 다양한 전자 제품을 생산·판매·수출하고 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품질인증, 기술 역량 우수기업 등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회원사며 회사가 생산하는 전 제품은 전기안전인증, 유럽인증, 미주인증을 받았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자체 '비디오 스케일링 기반 화소 분석'을 기반 노트북·모니터 전력 절감 기술을 통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국토부와 환경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녹색기술과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구조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생활가전 시장 진출을 위해 차별화한 로봇 청소기 제품군과 안드로이드 기반 TV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군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증명하며,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PC와 생활가전을 아우르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