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30개사에 대한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ICT, 순환경제, 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223개 신청 기업 중 서면심사와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균 경쟁률은 7.4대 1이었다.
수여식에는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참석해 선정서와 동판을 수여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지원사업은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세계 녹색시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기부와 환경부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부처는 올해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 총 100개사를 선정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성장 전주기에 걸쳐 3년간 최대 3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친환경·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녹색기반을 마련하는데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오늘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로 도약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최근 국제사회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추진되는 녹색경제·사회로의 녹색전환은 우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라며 “세계 녹색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망한 녹색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