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콘텐츠 스타트업 싱가포르 진출 지원

콘진원, 콘텐츠 스타트업 싱가포르 진출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2022 론치패드 싱가포르' 참가기업을 12일까지 모집한다.

론치패드는 해외 주요 국가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현지 기업과 네트워킹·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 4개 권역 총 30개사를 선정하며 아시아 권역에서 싱가포르 참가기업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마켓 일정에 따라 권역별로 순차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론치패드 싱가포르는 현지 액셀러레이터 '어썸벤처스'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7개사를 모집해 운영한다. 참가기업은 온라인·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권역별 유력 마켓 참가 지원, 현지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해외 주요 마켓이 운영을 재개, 론치패드 참가기업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진출에 힘쓸 방침이다. 현지 대면 프로그램 운영과 글로벌 마켓 참가를 지원, 기업이 실질적 비즈니스와 현지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기업은 해외 진출과 현지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현지 법인설립과 컨설팅, 지식재산(IP) 출원, 현지 광고·마케팅, 해외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등에 활용 가능한 1000만원 규모 바우처를 제공받는다.

박경자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스타트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진 국가 중 하나로 콘텐츠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높아져 시장 진입에 최적기인 상황”이라며 “콘진원은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의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 해외 진출에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