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자회사 '자이S&D'는 지난 2019년 중소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Xi rene)를 론칭하고, 기존에 영위하던 주거환경 개선시스템 개발뿐 아니라 소형주택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이르네는 모기업인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부흥, 전성기를 의미하는 르네상스의 첫 머리글 '르네'를 합성해 만든 명칭이다. '자이' 브랜드와 동등한 수준의 퀄리티를 보장할 계획으로, 중소규모 아파트에서도 메이저 브랜드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 등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규모 주택에 대한 수요층이 확대됨에 따라 자이르네는 브랜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21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4명으로 10년 전보다 0.7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2인 이하’ 가구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59.7%로 집계됐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일대에 들어서는 '신설동역자이르네'는 지난 27일(수) 오피스텔의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41.98대 1, 최고 266.5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이서 진행되는 도시형생활주택 청약에도 기대감이 돌고 있는 모습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오는 9일(월)부터 10일(화)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접수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 발표는 13일(금), 계약은 16일(월)~17일(화)이다.
신설동역자이르네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0층 3개 동 전용면적 42~45㎡ 도시형생활주택 143가구와 전용면적 35~55㎡ 오피스텔 95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총 14개의 다양한 평면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복층 및 테라스 설계(일부가구)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가구당 1개의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100% 자주식 주차장도 조성된다.
각 가구에 설치된 설치된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단지 내⋅외부에서 조명, 난방 등을 일괄 제어할 수 있으며, 자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24시간 스스로 작동해 전기, 가스, 수도 등 사용량을 체크 및 관리하고, 각 방마다 난방온도를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200만 화소급 CCTV와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 동체감지기, 방범형 도어폰, 지하주차장 비상콜 버튼,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등으로 입주민의 안전도 고려했다.
입지는 왕산로, 천호대로, 내부순환로가 인접해있고, 동부간선도로 및 북부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서울풍물시장, 동묘벼룩시장, 약령시장 등 전통시장과 이마트(청계천점) 등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에서도 명소로 꼽히는 청계천과 숭인근린공원, 서울동묘공원, 우산각어린이공원 등이 가깝다. 시립 동대문 도서관과 용두초, 대광중, 대광고 등의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했으며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 이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동대문에서 근무하는 약 10만명의 종사자와 광화문⋅종로⋅을지로 등 중심업무지구(CBD)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배후수요로 뒀으며, 최근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업무 지구로 거듭나고 있는 성수동에 대한 접근성도 좋아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