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가 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로 김소연 전 디즈니코리아 DTC(Direct to Consumer) 사업부 총괄 전무를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국내에서 디즈니 사업 전략 수립을 포함해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맡아 회사 지속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후임 결정 전까지 한국 DTC 사업부 총괄도 겸임한다.
루크 강 디즈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김 대표는 디즈니플러스(디즈니+) 한국 론칭을 포함해 디즈니 내 다양한 사업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디즈니코리아 비즈니스 성장에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며 “디즈니+를 포함한 디즈니 국내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혁신으로 디즈니코리아 브랜드 가치와 비즈니스를 지속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07년 디즈니 채널 사업부에 합류, 15년간 디즈니에서 미디어·채널·소비재·DTC 등 사업부를 두루 거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문가다. 디즈니+ 등 DTC 사업을 총괄했으며 소비재 사업 총괄 당시 한국 맞춤형 상품 출시 등으로 라이센싱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오상호 디즈니코리아 전 대표는 디즈니 동남아시아 스튜디오 사업부 총괄로 임명됐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에서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 사업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