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8.8%, 전 분기 대비 59.2%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와 HCN 플랫폼부문 매출은 225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증가로 통신서비스 매출은 287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스카이TV 콘텐츠부문 매출은 1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8% 늘어났다. 광고수익은 100억원으로 분기 광고수익 최초 100억원대에 진입했다. 2월부터 방송 중인 '강철부대2'로 일반 광고수익은 지속 성장 중이다.
위성방송, 케이블방송,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인터넷, 모바일 등 KT스카이라이프 전체 상품 가입자가 2만9000명 순증했다. 6년 3분기 만에 최대 순증 폭으로 모바일 순증 가입자 증가와 약 14년 만에 케이블TV 가입자가 순증으로 전환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HCN을 통해 스카이라이프 인터넷·모바일이 본격 판매되면 가입자 증가와 순증폭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스카이TV 성과도 주목된다. 'SKY' 'NQQ' 채널을 'ENA'와 'ENA Play'로 재개국하고 본격적인 콘텐츠 투자에 나선다. 시청률은 지속 상승세를 유지, 2049 타깃 대상 350개 채널 중 ENA가 21위·ENA Play가 24위에 올랐다. '나는SOLO' 시청률은 스카이TV 자체 제작 콘텐츠 최고치 유료가구 시청률 1.128%를 기록했다. 상반기 새로운 예능과 드라마를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 등 가입자 순증 확대로 1분기 매출 2408억원을 기록하며 연 매출 '1조 클럽'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며 “스카이TV 실적도 상승 추세인 만큼 새롭게 방송하는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발판 삼아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